(재)그린패트롤국제환경기술연구원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우리 수업에서 주로 다뤘던 미세먼지와 관련된 기기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사진 또는 영상으로만 봤던 그 기계들을 실물로 보니 새로웠습니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 배치되어 있던 포토존의 ‘한국환경보전원’이라는 문구가 상자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전시회인 만큼, 장식에서 환경의 나쁜 영향을 줄이고자 재활용 상자를 사용하여 포토존을 구성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운 크기의 전시장에 압도되었습니다. 이런 전시회에 오는 것이 처음이었고, 또 전시장이 정말 넓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할지 난항이었습니다. 우선 그저 발길이 닿는대로 움직였고, 그렇게 둘러본 전시장에서 흥미로워 보이는 부스의 기술들을 관람하였습니다. 

  오후에 수업이 있던 관계로 전시장에 아주 오래 있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수업에서 주로 배웠던 미세먼지 집진과 관련된 기술에 대해 많이 찾아보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또한 전시장 전체를 차마 다 둘러보지 못하고 자리를 옮겨야 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전시회에 어리둥절하며 전시회 방문 초반에 시간을 낭비했던 것도 아쉽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또 찾아온다면, 더 풍부한 시간과 배경지식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응용하여 만든 기술들을 실제로 보니 실무에서 진행되는 연구들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저 이론을 배우기보다는 그 이론을 실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탐구하는 것 또한 배움에 있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